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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화면에 흐르는 전통미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홍경준 개인전

▲ 홍경준 作 ‘그리움’

전통적 미의식을 화폭에 재구성한 전시가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 내 서울관에서 ‘홍경준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홍경준 작가(45)의 8번째 개인전으로 그가 꾸준히 천착했던 한국의 전통미를 드러낸다.

 

고즈넉한 화면의 중심에는 한국무용을 연습하는 여성이 있고 뒤 배경에는 산수화가 걸려져 있다. 산수화 밖 여백 속에서는 여성의 몸짓과 치마의 주름이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으로 펼쳐진다. 창살 문양이 가로 또는 세로로 배치돼 화면을 정갈하게 나누고 전통미를 더한다.

홍 작가는 극사실주의와 함께 수묵화의 특징인 번짐과 스밈, 농담의 효과를 현대적인 붓터치로 표현했다. 대상인 여성 무용수와 배경인 산수화의 색조를 달리해 대조의 효과를 배가했다.

 

홍 작가는 전라북도 미술대전 대상·특선, 대한민국 환경 미술대전 최우수상·특선,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우수상·특선 등을 수상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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