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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화단 흐름 한눈에

도립미술관 서울관, 전북회화회전

▲ 정미현 作 ‘묵상-소리’

도내 미술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가 마련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에 있는 서울관에서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회화회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도내 화단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로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이광원, 이동형, 이진숙, 이철량, 정미현 등 18명이다.

 

‘청마도원’에서 이동형 작가는 이상향의 세계인 도원(桃源)을 푸른 색조로 물들이며, 바위산 중간중간 청마(靑馬)를 배치했다. 안정된 구도가 아닌 불규칙한 화면의 구성을 통해 변질된 이상향을 표현했다는 해석이다.

 

이철량 작가는 수묵으로‘도시(city)’연작을 선보인다. 도심의 차와 고층 건물, 아파트 숲의 모습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나타냈다. 중첩된 구조물의 이미지로 복잡하게 얽힌 현대 사회를 담았다.

 

정미현 작가는 먹과 물의 농도를 이용한 추상 작품을 내놓았다. ‘묵상-소리’의 경우 소리의 파동이 퍼져 나가는 울림을 묵으로 간결하게 보여준다.

 

전북회화회는 지난 1990년 3월에 창간한 소식지 ‘전북회지’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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