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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이 바라본 자아

김요나 첫 개인전, 전북대 예술진흥관

▲ 김요나 作 ‘비추다’

내면의 시선으로 본 자신과 타인의 시선으로 본 자아를 형상화한 전시가 열린다.

 

오늘부터 9월3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에 있는 전북대 예술진흥관에서 김요나 작가(36)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

 

그는 10~100호 등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에 양쪽이 비슷한 데칼코마니와 같은 형태를 선보였다. 구름처럼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형체가 수면을 기준으로 나란히 그려져 있다.

 

실존하는 존재와 수면에 비친 형상은 같은 듯 하지만 다르다. 유화로 표면을 얇게 덧발라 형태의 무게감을 줄였지만 그 함의는 깊이를 더했다.

김 작가는 “자아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나타냈다”며 “수많은 자아의 모습 가운데 다른 사람을 만나 비춰지는 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요나 작가는 원광대 서양학과와 국민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8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노령회 회원과 청석미술학원장이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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