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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턴기업 53% '전북 선택'

익산 주얼리업체 23곳 등 27곳 이전

중국·베트남 등지에서 한국으로 유턴한 기업의 약 53%가 전북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U턴 기업’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2012년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된 기업은 51개다.

 

이 중 도내에 정착했거나 정착할 예정인 기업은 27개로, 그 비율은 52.9%에 달한다. 전북이 U턴 기업의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북은 예부터 귀금속으로 유명한 익산을 활용해 주얼리(Jewelry) 분야 U턴 기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익산 주얼리산업단지에 입주한 U턴 기업은 23개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신발 업체를 주로 유치하고 있지만, 전북은 주얼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27개 기업으로 인해 4200명의 고용 효과와 연간 1400억원의 생산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정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익산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회귀 및 투자에 관심을 보인 주얼리 기업은 중국에만 약 200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한국으로 돌아올 때 ‘Made in Korea’ 브랜드 확보와 한·미, 한·EU FTA를 통한 관세 11% 절감 효과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익산 주얼리산업단지에 예정대로 ‘도금(鍍金) 시설’이 정상 운영될 경우, U턴 주얼리 기업 전북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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