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회원·초대작가전 / 내달 1~6일 소리전당서 1419점
전국 서예인이 도내에 묵향을 풍기는 대규모 전시가 마련된다.
(사)한국서예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회원전 및 제9회 초대작가전을 연다. 서예협회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규모의 전시를 지방순회전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예협회의 전국 회원 작품 1029점과 초대작가 작품 390점 등 모두 1419점이 선보인다. 원로 작가와 젊은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일반회원의 작품까지 둘러보는 한편 각 지역별 특성과 흐름을 살필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9회 초대작가전에는 국전의 대통령상 수상자를 비롯해 서예협회의 역대 이사장, 자문위원 등의 원로작가 참여했고, 현 윤점용 이사장을 포함한 중견작가의 작품 등으로 꾸몄다.
첫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수산 이종균 작가(56)와 국내 1호 의수 화가인 석창우 작가(56)가 휘호 퍼포먼스가 펼치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예협회는 전시 개막 전날 부안 격포 채석강리조트에서 전국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의 일정으로 서예 진흥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한다.
윤점용 서예협회 이사장은 “서예는 전통문화를 지탱하는 기저 문화다”며 “대중에게 감상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서예인이 보급에 힘쓴다면 부흥의 시대가 다시 올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전시를 계기로 지역순회를 통한 전국 서예문화의 진흥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면서 “전시를 위한 표구와 도록의 제작 등 전반적인 준비를 전주에 발주해 지역과의 교감에도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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