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통식기에 담긴 '우리 손맛'

마당, 목기·옹기·유기식 결합 상차림…22일까지 전통술박물관 등서

▲ ‘옹기와 집밥’

한식과 전통 식기의 만남을 주선한 특별전이 마련된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음식관광사업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과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시실에서 ‘손맛, K-FOOD&DISH (케이 푸드와 디쉬)’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통 식기의 제작현장을 방문해 체험하는 여행도 곁들인다.

 

이번 특별전은 목기, 옹기, 유기와 한식을 결합한 상차림으로 이뤄졌다. ‘한식의 틈’은 목기에 주전부리, 사찰음식, 술 등을 차려 낸 소박하고 건강한 상을 선보인다. 집 안의 제례나 사찰에서 사용한 목기는 특히 도내에서 옻칠을 더해 내구성과 항균성을 높여 사용한 만큼 여기에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밥상, 전통 주전부리와의 어울림을 시도했다.

 

숨 쉬는 그릇인 옹기를 소재로 한 ‘한식의 품’에서는 김치, 젓갈, 장류 등 발효음식과 집밥, 술상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담아낸 식문화의 가치를 담았다.

 

‘한식의 격’부문에서는 음식의 품격을 높이는 유기로 상을 차렸다. 항균·멸균 효과, 보온성이 뛰어난 유기에 신선로, 비빔밥 등 한식의 대표 요리와 냉면, 팥죽 등 계절음식과의 접목을 통해 유기 상차림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한식투어에서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도내 각 지역의 음식과 이야기가 어울린 길을 떠난다. 진안 손내옹기, 남원 옻칠목기, 완주 송광사 발우공양, 전주 전통술 빚기와 음식 조리 등으로 식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마당 정웅기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시가 전주와 전북 음식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장해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자원의 상품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마당 사무실 063-273-4823~4.

이세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익산교육지원청, 전국 교사학습공동체 공모전 ‘최고상’

익산원광대병원 나영천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회장 취임

익산원광대 평생능력개발원, 드론 교육과정 전원 자격증 취득

익산익산소방서, 故 안동천 소방위 안장식 거행

부안“떠날 줄 알았죠?”⋯전국서 가장 유명한 시골마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