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치과의사 남성합창단이 인술(仁術)을 뛰어 넘는 하모니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무지카 덴탈레’가 1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3회 정기 연주회 무대를 올린다.
‘무지카 덴탈레’는 지난 2011년 8월 도내 치과의사 56명이 모여 구성했다. 2011년 12월 첫 공연 ‘치과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 2012년 창단 연주회 이어 세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6월 18~22일에는 이탈리아 돌로미테 지방에서 개최된 ‘제17차 이태리 알타 푸스테리아 세계합창제’에 참가해 세계 여러 합창단과 함께 공연했다. 우리 민요와 가곡 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한국의 합창 문화를 세계에 알리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세계 명가인 Kum Ba Yah(쿰바야)·How can i keep from singing(어찌 노래하지 않으리)·Love is blue, 우리 가곡인 내 영혼 바람되어·청산에 살리라·아름다운 금강산, 우리 민요인 조율·아리랑·경복궁 타령 등으로 이뤄진다. 지휘는 김선식(현 팝페라그룹 T&B 대표), 반주는 이효진(KBS 전주 어린이합창단 반주자) 씨가 맡는다.
‘무지카 덴탈레’는 정기 연주회와 더불어 소년소녀 가장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1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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