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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 150명, 희로애락 함께 나눈다

비영리 단체 '우깨' 토크콘서트 / 23일 전주 한솔문화공간서 열려

누군가가 확신에 차 말한다. “특별히 무언가를 배우고 행동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는 함께 모여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20대 청춘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깨달은 것들(이하 우깨)’는 경쟁 속에서 인간관계를 포기하거나 소통의 기회를 빼앗긴 청춘들을 위해 활동하는 전북 지역 비영리 청년 단체.

 

올해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자’는 내용의 첫 모임을 공지한 뒤 18명의 도내 청춘들이 모였다. 이를 계기로 우깨를 구성해 20대들을 위한 문화·교육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해 나갔다. 휴대전화 없이 진짜 소통·공감하는 특별한 1박 2일 ‘없애기 프로젝트’와 1권의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밀도 있는 하루’ 등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하나둘 진행했다.

 

이번에는 청춘 토크 콘서트다. 우깨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시 완산구 한솔문화공간에서 2014 청춘 토크 콘서트 ‘어떡해요? 또 크리스마스에요’를 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청춘 남녀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애, 학업, 취업 등 서로의 고민과 경험들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콩트 형식으로 꾸민다. 또 신나는 버스킹(거리 공연)과 친구 만들기 매칭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깨 원민 대표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삶의 중요한 의미들을 스스로 찾아 깨닫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춘들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10-6747-7878.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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