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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녹아든 전북 현대미술

교동아트미술관, 소장품전 다음달 15일까지

▲ 박남재 作 ‘남원산동 설산’

원로작가에서 신진작가까지 시간을 아울러 도내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교동아트미술관은 다음달 1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시장에서 ‘두 개의 시간’을 주제어로 원로작가 작품 9점과 최근 2년간 구입한 소장품 12점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름을 올린 작가 16명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거친 질감과 강한 색감으로 화폭을 채우는 반면 담백한 무채색과 간결한 형태로 구성한 작품 등 다양한 표현을 볼 수 있다.

 

박남재 화백의 ‘남원산동 설산’은 표면의 거친 붓질이 돋보이며, 흰색에서 감색까지의 색 변화가 눈에 띈다. 김병종 작가의 ‘생명의 노래’는 그가 지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선보이는 시리즈로 이번 작품은 빨간 꽃잎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자연을 상징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 속에 녹아들어 있는 도내 현대미술만의 독자적인 특수성과 창조적인 미의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며 “도내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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