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앙상블 ‘소리지아’ 단원의 최고 연령은 26살.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연주자들이 3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연다.
소리지아는 이탈리아어 Sorriso(미소)와 Gioia(기쁨)를 합해 지은 이름이다. 음악으로 미소 짓게 하고, 기쁨을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전주대 음악학과 졸업생·재학생 10명이 모여 2013년 창단한 단체다. 다채로운 악기 구성과 곡으로 활발한 실내악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연주회 1부에서는 니콜로 파가니니의 칸타빌레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헝가리 댄스, 아프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교향곡 제94번,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 네포무크 후멜의 세레나데,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연주한다.
소리지아 측은 “단원을 모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연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단체지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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