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정방원)는 3일 전국을 돌며 농촌 빈집에 침입해 총 15회에 걸쳐 약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2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월 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이모(60)씨의 빈집에 침입해 예금통장을 훔친 후 농협에서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20여일간 강원과 충북·전북·전남 등을 돌며 모두 15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농촌지역 노인들이 예금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둔다는 점을 이용해 훔친 통장으로 은행에서 현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김호연 강력수사팀장은 “다른 사람 통장으로 돈을 인출하려다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자 도주한 사람이 있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후 두 달 여에 걸쳐 수사를 진행, 범인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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