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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차만 골라 블랙박스 훔친 20대 덜미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블랙박스 등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6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주민 전모(33)씨의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현금 등 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씨는 훔친 블랙박스 등 자동차용품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에 사용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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