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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으로 전하는 강암 송성용 예술혼

강암연묵회 47번째 회원전

▲ 강암 선생 64세때 작품.

묵향으로 강암 송성용 선생의 정신을 전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강암연묵회는 오는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47회 강암연묵회전을 연다. 올해는 회원 102명의 작품 176점으로 구성했다. 한문·한글·추상 서예와 문인화 등 형상과 의미가 한데 어울린 작품이 선보인다.

 

김두경 씨는 ‘우정’을 주제로 문자를 회화적으로 나타냈고 ‘우정이란 참되려면 그 마음에 앞뒤가 없어야 한다’며 한글 서예로 뜻을 보탰다.

 

권윤희 씨는 풍죽(風竹)을 그려 ‘스스로 가을 바람에 흔들려 옥소리를 내는구나’라며 선비 정신을 강조했다.

 

강암연묵회는 지난 1968년 2월 서예술 연구를 통해 서예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같은해 10월 서예공모전을 시작했다. 196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회원전을 열고 있다. 1982년부터 전주를 비롯해 서울과 대만의 타이페이, 카오슝 등지를 오가며 국제교류전도 했다.

 

이용 강암연묵회장은 “지난 47년간 전주를 중심으로 지역 서가(書家)들이 강암 선생을 받들어 결성했는데 이제는 도내를 비롯해 수도권과 호남·강원·충청·영남 등을 망라해 114명의 대가족이 선비 정신과 서예를 갈고 닦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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