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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국악·영상으로 즐기는 '새만금 신화'

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 내일 개막…11월8일까지

▲ 아리울 스토리 공연 모습.

새만금 방조제 한 가운데 위치한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25일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의 막이 오른다. 오는 11월 8일까지 장장 7개월여 대장정의 시작이다.

 

‘아리울 스토리’는 새만금의 관광 명소화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연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연으로, 새만금 인근의 신화 등 지역적 스토리를 재구성해 창작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퓨전 국악과 최신 영상기법으로 새만금 신화를 알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아리울 스토리’는 첫 선을 보인 지난해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 왔지만, 올해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 세트에 변화를 줬다.

 

태권무, 마샬아츠를 가미해 밝음과 역동성을 강화했으며, 신명나는 연주와 화려한 댄스스포츠, 모듬 북 등 퍼먼스로 화려함을 더했다. 정동극장 ‘미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김충한 안무가가 연출·안무를 맡고, MBC ‘몽땅 내 사랑’,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의 작품을 남긴 스타 작곡가 김태근 씨가 음악감독·작곡으로 참여했다.

 

작품은 이상적 세상을 꿈꾸는 땅의 부족인 호족과 생명과 평화를 숭상하는 바다의 부족 용족 간의 투쟁와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땅(아리울)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을 판타지로 엮어냈다.

 

홍승광 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장은 “새만금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 공연상품으로 공들여 제작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새만금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문의 063)283-8398.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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