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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 '문화 나들이' 어때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맞아 한옥마을 일대 각종 행사 / 전시·공연 등 무료 진행

▲ 전주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지는 ‘두 댄스 무용단’의 공연.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과 주변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날 공연, 전시, 학술, 작가와의 대화 등이 무료로 진행돼 관객을 기다린다.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한옥마을에 있는 교동아트스튜디오 정원에서 한지 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전주를 대표하는 한지로 봉지등과 사각평잔 만들기를 실시한다.

 

체험에 이어 문화예술인과 관람객이 만나는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스튜디오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수채화 이야기전’으로 전시하는 김세견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작가의 인생과 예술언어에 대한 궁금증을 관람객과 나눈다. 토크쇼가 끝난 뒤에는 어쿠스틱 음악, 박상주 고수·박윤희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함께 한다.

▲ 교동아트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김세견 작가의 수채화 ‘하늘 가는 길’.

교동아트미술관 김완순 관장은 “지역민, 관광객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해외 및 국내, 지역예술인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이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7시에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명사에게 무형유산 이야기를 듣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무형유산을 말하다’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제에 따라 스토리텔링 방식과 토크 콘서트 등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시청각 자료와 전승자들의 즉흥 공연도 만날 수 있다.

 

29일에는 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극장에서 함한희 전북대 교수(고고문화인류학과)가 ‘무형유산을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전통주 이야기 ‘무형유산, 술을 말하다’ △공예품과 전승자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무형유산, 공예를 말하다’ △과거·현재·미래의 복을 바라고 풍년을 기리는 우리의 마음기원 이야기 ‘무형유산, 의식을 말하다’ △몸짓으로 표현하는 흥과 재미를 보여주는 이야기 ‘무형유산, 놀이·음악·춤·연극을 말하다’를 주제로 매월 강좌를 연다.

 

참가 신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 또는 전화(063-280-1461, 1522)로 접수하며,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전주전통문화관도 29일 오후 7시부터 놀이마당에서 ‘어얼수(水)!놀러오쇼~’라는 기치로 ‘Do Dance(두 댄스) 무용단’의 공연을 진행한다. 창작 한국무용으로 춤에 한지와 붓을 접목한 ‘필가묵무’와 설장고·부채춤·북춤 등 전통무용 외에도 영화 ‘서편제’를 한국무용으로 승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은 현장에서 가능하며, 문의 063)280-7006.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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