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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예술적 조형미 통찰

교동아트미술관, '7080'전

그림을 통해 감정과 사물의 본질을 탐색한 전시가 열린다.

 

교동아트미술관은 오는 17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시장에서 ‘7080’전을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김수자, 김춘식, 고(故) 문복철, 박민평, 박종수, 임병춘, 양만호, 오무균, 유휴열, 윤경희, 이동근, 이종만, 이창규, 이형구 씨 등 14명이다.

 

교동아트미술관 김완순 관장은 “인간 형상을 재발견해 사색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의 예술관이 담긴 전시다”며 “인간의 감정과 예술적 조형미 등 대상에 숨어 있는 의미를 통찰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4년 작고한 고 문복철 작가의 ‘삶의 춤’의 경우 한지를 질료로 사용하면서 한국적 미감과 서구의 추상 표현 양식을 결합한 화풍을 보여준다. 서양화가였던 그는 캔버스에 한지를 겹겹이 붙이는 작업을 시도했다. 젊은 시절 실험적 오브제와 전위미술에 심취했다 1970년대 중반 한지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독특한 조형세계를 마련했다.

 

삶 자체를 기다림이라고 보는 윤경희 작가의 ‘기다림’은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한 화폭에 나타냈다. 화면을 분할해 각기 다른 시공간적 의미를 지닌 조각을 나누고 겹쳐 표현해 다양성을 담았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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