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 소리전당 명인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은 2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대표 상설공연인 목요국악예술무대로 ‘춤… 흩날릴제’를 공연한다. 도립국악원 무용단의 공연인 이번 작품은 우리 춤에서 뿜는 곡선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역동성을 담았다.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을 배경으로 한 ‘장고춤(진유림류)’으로 여성스러움의 기교를 발산한다. 창작무용 ‘길 위의 민들레’로 생명의 순환을 표현하며, 춤의 기본자세를 익히기 위한 입무인 ‘채선화무’에 이어 생활소품인 머릿수건, 목수건 등을 활용한 ‘흥푸리(배정혜류)’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지난해 12월 ‘단원 창작 레퍼토리공연’에서 선보인 ‘춤... 흩날릴제’를 공연하다. 승무의 전통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여는 춤’, ‘춤맥넘나드리’, ‘합일무’, ‘바람’으로 이어지며 몸을 불살라 춤의 꽃을 피워내는 춤꾼을 형상화했다.
도립국악원은 이에 앞서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0회 ‘대학생 협연의밤’을 진행한다. 김석민 씨(중앙대 전통예술학부 2)의 가야금협주곡 ‘소나무’, 조중호 씨(전북대 한국음악과 4)의 서용석류 대금산조협주곡, 문숙 씨(서울대 국악과 2)의 거문고협주곡 ‘달무리’, 강이슬 씨(우석대 국악과 4)의 대금과 유승아 씨(전북대 한국음악과 3)의 아쟁이 병주 협주곡 ‘의곡지성’, 유용주 씨(전북대 한국음악과 4)의 소금협주곡 ‘파미르고원의 수상곡’이 연주된다.
두 공연은 모두 무료 관람이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와 함께 당일 1시간 전부터 좌석권을 선착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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