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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여주고 재워줬더니'…선배 차량 훔친 10대 덜미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숙식을 제공해 준 선배가 자는 틈을 타 차량과 지갑,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선배 최모(26)씨가 잠이 든 사이 차량과 지갑, 금팔찌 등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28일 소년원에서 출소한 이군은 갈 곳이 없자 사회 선배인 최씨에게 연락해 숙식을 제공받은 뒤 이 같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은 범행 당일 오후 전주시 서신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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