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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는 '100인 100색'

서학아트스페이스, 인터뷰 사진전 다음달 2일까지

▲ 이길순(위). 최대일(아래)

사랑을 주제로 한 100인 100색의 얼굴을 담은 전시가 마련된다.

 

서학아트스페이스는 다음달 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에 있는 전시장에서 인터뷰 사진전 ‘휴먼다큐프로젝트 사랑편: 사랑, 그 놈’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윤정 작가(39)가 지난 15개월간 만난 100명에게 다짜고짜 “사랑이란?”질문을 던져 얻은 결과다. 그는 일상에서 만난 20대부터 80대까지 ‘사랑이란?’과 ‘사랑하면 떠오르는 것’을 물었고 인물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사진에는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의 눈과 표정, 느낌이 담겨 있다.

 

전시에서는 사진 속 인물이 생각하는 주제에 대한 단상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사랑이라는 말에 희생, 설렘, 엄마, 여자 등을 꼽았다.

 

작가는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의 풋풋한 ‘사랑’이 누구나의 가슴 속에 있음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무던해진 건 아닌지, 오히려 더 단단해졌는지 연령대별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그가 실시하는 다큐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부터 ‘휴먼(human)’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며 화두를 던진다.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 묻히거나 잊었던 것을 끄집어내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의미를 함께 찾기 위한 작업이다.

 

첫 해 ‘꿈’으로 시작해 100명의 사진을 모아 전시했으며 주제는 사랑, 죽음 등으로 이어진다. 장기적으로 주제별로 1000명씩 모두 3000명을 채울 계획이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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