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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차선 물고 운전해' 보복 운전 항의하자 사람 차에 매달고 주행

김제경찰, 30대 불구속 입건

경찰이 보복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차를 막아 세우고,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차에 매단 채 달린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26일 차선을 물고 운전하는데 불만을 품고 보복운전을 한 뒤 이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보닛 위에 매달고 주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20분께 김제시 교동의 한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전모 씨(48)의 차량이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주행하자 뒤쫓아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 씨의 차를 뒤따라가면서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비춰 위협하다 전 씨를 앞지른 뒤 급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는 전 씨가 차에서 내려 자신의 승용차 앞에 서서 보복운전에 대해 항의하자 전 씨를 차로 밀어붙여 보닛 위에 올린 채 약 140m를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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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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