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람 사랑이 희망' 화폭에 담아

김경남 작가, 두번째 개인전 / 16~22일, 서학아트스페이스

▲ 김경남 作 ‘외로운거야’

힘겨운 삶의 희망을 캔버스에서 찾는 전시가 열린다.

 

김경남 작가(44)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에 있는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2번째 개인전을 연다. 지난 1999년 첫 개인전 이후 16년만이다.

 

그는 인간애를 주제로 인간 관계, 상념, 고통 등을 얼굴로 표현했다. 색과 형태가 변형된 얼굴에 이야기를 넣어 궁극적으로 인간애가 희망이라는 염원을 담았다. 불완전한 의자, 눈물 등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며, 위태로운 상황을 드러내지만 미소를 띈 얼굴로 현실을 극복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차가운 청색의 얼굴 밑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표현한 ‘침묵’에 이어 세월호 참사를 염두하며 그린 ‘그날’등 때로는 현실에 대한 비판도 가한다.

 

김 작가는 “작품에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가거나 관점과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냈다”며 “그러다보면 안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풀리기도하고 아픔이 나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단체 전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 개인전에 대한 열망만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창작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남 작가는 전주 출신으로 전주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의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세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완주군 용진읍 된장 제조 공장서 불⋯6500만 원 피해

문화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분홍

군산"기초의원은 다치면 보상금 '두 번' 챙긴다"

자치·의회서난이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분골쇄신 필요”

자치·의회최형열 전북도의원 “지사 발목 잡는 정무라인, 존재 이유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