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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청운사서 예술·삶 경계 허무는 무대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 / 18일 하소백련 축제서 공연

▲ ‘사포, 말을 걸다’ Ⅶ 포스터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용 공연이 찾아온다.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김제시 청운사에서 열리는 ‘제14회 하소백련 축제 초청공연’에 ‘사포, 말을 걸다 Ⅶ’ 라는 주제의 공연을 올린다.

 

이 공연의 기획의도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무용단과 관객이 춤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기획의도대로 공연 마지막에는 무용수 각자가 객석에 들어가 춤을 춘다. 무용단 관계자는 “관객들도 무용수로 변신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의 구성 또한 미지의 상대와 대화하고 교감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모두 5개로 구성됐는데, Image1 ‘안녕하세요’, Image 2 ‘누구신가요?’, Image3 ‘아 ! 거기당신 ’, Image 4 ‘등을 기대고’, Image 5 ‘바람결 그대’ 등이다.

 

‘사포 말을 걸다’ 시리즈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사포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카페, 미술관, 레스토랑, 야외무대 등 장소에 맞춰 춤의 콘셉트를 변화시키는 특성이 있다. 정옥상 원광대 교수는 사포의 공연에 대해 “예술과 삶의 경계 허물기 시도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기발한 무대”라고 평했다. 문의 010-4604-1505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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