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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고파 금품 훔친 노숙자 구속

남원경찰서는 지난 30일 남원시내 일대에서 노숙생활을 하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3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께 남원시 죽항동 모 교회 주자장에 주차된 김모 씨(39)의 1톤 트럭에서 현금 5만2000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남원시내 일대를 돌며 2차례에 걸쳐 현금과 자전거, 컵라면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배가 고파 돈과 컵라면을 훔쳤다”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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