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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39분께 군산시 산북동 미창마을 앞 논에서 박모 씨(60)가 농약 살포기에 깔려 큰 부상을 입고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가 1t 트럭에 실려있던 농약 살포기를 내리려다 살포기와 함께 논으로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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