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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오염시설 비리 '키맨' 도주한 브로커 수사력 집중

완주군 산업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비리수사와 관련, 검찰이 도주한 브로커 A씨를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시설 공사과정에서 A씨가 완주군청에 수주를 로비한 당사자로 보고 이번 비리사건 수사의 ‘키맨’으로 보고 있다.

 

17일 검찰과 완주군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봉동출신인 A씨(52)는 한때 지역신문을 운영하는 등 지역에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전주 모 폭력조직 조직원들과도 돈독한 관계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완주지역 정치인·공무원과의 친분도 깊어 이같은 인간관계를 토대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A씨가 완주군청에 돈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수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지는 점에서 ‘도주 비호설’까지 나돌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검거돼야 수사가 진전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를 검거하기 위해 모든 수사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문 브리핑 - 2018. 1. 19.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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