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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한글·문인화 넘나드는 예술혼

이승연 서화전, 익산솜리예술회관서 31일부터

▲ 이승연 작품.

한문과 한글, 문인화의 내용을 함축해 상징적 메시지를 담은 석연 이승연 작가가 ‘서화에 올린 심혼’을 주제로 서울전에 이어 익산전을 연다.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익산솜리예술회관 제2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문 서예, 한글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예는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 등 한문 서체와 판본체·민체 등 다양한 서체를 활용했다. 문인화는 내용, 형상, 묵색의 조화를 통해 철학·종교적 세계관을 담았다.

그는 “서예가 인생의 동반자가 된 지 어느덧 40년이 되었다”며 “나의 심혼을 서예로 표현했다. 인생관과 가치관을 확고하게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연 이승연 작가는 원광대 서예과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북대 대학원 박사 과정(동양철학 전공)·원광대 대학원 박사 과정(불교학 전공)을 마쳤다. 원불교에 입교하면서 그동안의 작업 방식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은 원광대 교수, 원불교미술인회 이사, 석연서예연구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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