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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구강 통해 감상선 암 제거 수술 성공, 호남서 첫 사례

이비인후과 홍용태·홍기환 교수 팀 수술 성공
입술과 잇몸통해 암절제, 흉터 남지 않아 호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구강을 통해 감상선 암을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은 최근 갑상선 암을 앓고 있는 40대 여성에게 피부 절개 없이 구강을 통해 갑상선 암을 제거하는 ‘구강경유 내시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 교수팀이 시행한 구강을 통한 내시경 절제술은 피부 절개 없이 아래 입술과 잇몸 사이로 내시경과 수술도구를 집어넣어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데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갑상선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수술기법으로 전국 주요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수술이 호남지역 첫 성공 사례라고 밝혔다.

갑상선 암은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비교적 예후가 좋아 초기에 적절히 치료만 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그러나 갑성선 수술 시 대개 목 앞부분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를 남기게 된다. 특히 갑상선 암 환자들이 젊은 여성들이 많아 수술 후 남게 되는 상처가 스트레스로 지적돼 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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