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최근 5년간 전북지역 다문화가정 폭력 검거 98건 달해

국회 이재정 의원 ‘2014년 이후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현황’ 자료 분석
도내 2014년 1건에서 2015년 27건, 2016년 41건, 2017년 20건 지속 발생, 올해도 9건

다문화가정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현황’에 따르면 5년 동안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이 9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지난 2014년 1건이던 것이 2015년 27건, 2016년 41건, 2017년 20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6월까지 9건의 가정폭력 사범이 검거됐다.

전국적으로는 2014년 123건, 2015년 782건, 2016년 976건, 2017년 840건, 올해 들어 6월까지 481건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의 80%가 여성인 점을 고려할 때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의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문화가정 특성상 피해자가 폭력에 노출되더라도 신고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홍보와 교육은 물론,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지역사회가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