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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든 제자 성추행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 구속 영장 신청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북의 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월 숙소에 머물던 제자 B군(14)을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을 하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이 같은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고 이후 가족은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이 사용하던 침구류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고 그 결과 B군의 이불에서 A씨의 DNA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물이 확보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국과수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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