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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름철 강수량 지난해 역대 최고

전주기상지청, 전북 2020년 연 기후특성 발표
여름철 강수량·강수일수 1973년 이래 최고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여름철 내린 비의 양이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 누적 강수량은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전주기상지청이 14일 발표한 ‘전북 2020년 연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는 역대 강수량, 많은 태풍 등 기후변화가 이상기상현상으로 빈번히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철 전북 강수량(1166.2㎜)과 강수일수(52.0일)가 1973년 이래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연 누적 강수량(1731.5㎜) 또한 역대 2번째로 많았다는 분석이다.

기후변화 속에서 겨울철 기온도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과 지난 겨울철은 역대 가장 기온이 높았으며, 연평균기온(13.6℃)은 역대 9번째로 높았다.

여름철 시작인 6월에는 이른 폭염이 한 달간 지속되면서 평균기온(22.8℃)이 4위, 폭염일수(1.3일)가 2위를 기록한 반면에, 7월에는 비교적 선선했던 날이 많아 6월 최고기온(28.0℃)이 7월 최고기온(26.9℃)보다 높은 현상이 관측 이래 처음으로 나타났다.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38일간 이어진 장마철에 비 내린 날은 28.7일로 역대 장마철 기간 가장 많은 강수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정체전선에 의한 강한 강수대가 자주 형성되어 집중호우가 잦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기상지청은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날씨예측 등 기후서비스 기술을 개발해 사전정보 제공을 서둘러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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