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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노마스크 설교 논란’ 전광훈 목사에 과태료

지난 19일 전주 한 교회서 기자회견 빙자, 설교 행사

전주시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 19일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설교 행사를 가져서다.

시는 전 목사에게 방역 수칙 위반(마스크 미착용)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9일 있었던 전라북도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20∼30명의 교회 신도 앞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시간이 넘도록 설교를 했다.

설교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전라도 모든 개발을 좌파 정부가 했는가. 전라도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한다. 전부 우파 정부가 한 것”이라며 “새만금을 비롯해 섬 다리(놓는 건설)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전주에 온 이유에 대해서 “아직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심지어 강원도도 돌아왔는데 대한민국 건국의 주체인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얼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버려야 한다”는 지역주의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시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검토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설교문제는 명백한 전라북도가 발령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위반행위”라며 “전 목사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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