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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가구 줄게, 새 가구 다오" 폐가구 새활용 전시

오는 27일까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서
새활용 연구 교육 프로젝트 결과 전시 개최
폐가구 수거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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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비임비 실험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폐가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오는 27일까지 곰비임비 실험실 결과 전시 '헌 가구 줄게, 새 가구 다오'를 개최한다.

곰비임비 실험실은 새활용 연구 교육 프로젝트다. 단순 체험교육이 아닌 참여자가 새활용 연구와 실험에 참여하는 실행형 교육이다. 참여자가 다시봄 입주기업인 제로디렉션과 함께 폐가구 수거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자들은 직접 트럭을 몰고 노송동, 기자촌을 돌면서 40년 된 자개농, 캐릭터 스티커가 붙어 있는 어린이 책상, 쿠션이 삭아서 버려진 의자 등 버려진 가구를 수거했다. 폐가구를 활용해 각자 구상한 아이디어에 맞는 폐가구를 재단하고 채색해 총 13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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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_이동식 고양이 해먹_버려진 밥상,마크라메 실_60×60×25cm

완성된 작품은 버려진 밥상으로 만든 이동식 고양이 해먹, 자개장으로 만든 만년 달력 등 재치 있고 참신한 새활용 가구다.

다시봄은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사용했던 가구가 생산되고 쓰임을 다해 버려진 후 어떤 과정을 통해 소멸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더 나아가 단순 매립이나 소각 방식이 아닌 다시 쓰임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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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_만년달력_자개농 옆 판과 서랍, 손잡이, 페인트 펜_61×47×70cm

전시에는 강혜진, 김경철, 김수진, 박지원, 이순화, 이정임, 최아연, 최유나, 최의진, 한선희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다시봄 관계자는 "새활용에 사용되는 소재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에서 시작된다. 일상에서 버린 쓰레기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 위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얼마나 많은 양이 땅으로, 강으로, 대기로 나가는지. 쓰레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가구를 직접 만나고 트럭에 실어 나르는 과정, 소재를 찾아 해체하는 과정까지 어디 하나 쉬운 일 없는 대형 폐기물 새활용 과정에 용기 있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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