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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 차량, 40대 부부 치여⋯아내 숨지고 남편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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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에 치여 4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주경찰서는 1일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도로 갓길에서 걷고 있던 B씨(45)부부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다.

이들 부부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B씨의 남편 역시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였던 A씨가 갓길을 걷던 B씨 부부를 들이받았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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