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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양경숙 의원  “올 2분기 국내은행 기업대출 연체율 0.37%, 2년 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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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이 최근 경기불황과 금리 상승으로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연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은행권의 연체율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양 의원이 2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내은행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2021년 1분기(0.37%)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 대출채권(1개월 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 잔액 또한 4조 7000억 원으로 2019년 3분기(5조 1000억 원) 이후 제일 높은 수치를 보였다. 

‘2금융권’으로 불리는 비은행권(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여신전문금융 등)의 2분기 대출잔액은 663조 6000억 원으로 2013년 1분기 110조 4000억 원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비은행권의 연체율은 올해 2분기 기준 3.89%로 매 분기마다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양 의원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경착륙과 부동산PF 부실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결국 기업 연체율은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당국과 은행별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연체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금융당국에 주문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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