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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지역 유통업계·소상공인 "코스트코 익산 입점 강력 반대"

시민단체 등 "익산시, 코스트코 입점 추진 중단해야"
"지역 자영업자 생존권 위협, 지역상권 초토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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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유통업계와 소상공인 단체들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익산 코스트코 입점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백세종 기자

전북지역 유통업계와 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들이 익산 코스트코 입점을 반대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주YMCA, 사)전북희망나눔재단, 직능경제인단체연합회 전북지부, 소상공인연합회 전북지회,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전주시상인연합회, 한국주유소협회전북지부, 전북마트총연합회 등 20개 전북지역 유통업계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코스트코 익산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익산시와 코스트코는 코스트코 익산 입점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익산시는 지역상권에 대한 명확한 영향 평가와 전북지역 소상공인 공청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코스트코 입점은 지역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결정이며, 코스트코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지역 전통시장과 중소 자영업자들을 무너뜨리고 결국 지역 상인의 줄폐업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은 초토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익산시는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을 철저히 배제하고 일방, 독단적인 행정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한뒤 "행정절차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지 들여다봐야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외부 자본 중심의 개발 모델은 즉각 중단돼야하고 익산시가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원한다면, 초대형 외부 자본 유치가 아닌 지역기업과 전통시장, 청년 창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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