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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10대 실종…군산해경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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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지난 26일 오전 6시 50분께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A씨(10대·여)와 B씨(10대)가 바다에 빠졌다.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A씨를 구조했으나 B씨는 발견하지 못했고, 구조정 2척과 잠수 수색팀 등을 동원해 B씨를 수색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친구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가 바다에 빠져 빠져나오지 못하자, B씨가 해경에 신고하고 A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28일까지 B씨에 대한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며 “구조된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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