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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현 회장 “어떤 외교술도 과학기술의 힘 이겨낼 수 없어”

전북도민회중앙회, JB생활경제포럼…권노갑·정석현 특별강연
명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복지증진 박차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가 1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서울장학숙 회의실에서 개최한 ‘JB생활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곽영길 도민회장과 김대중 재단 권노갑 이사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호 기자

(사)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회장 곽영길, 이하 중앙회)는 1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회의실에서 ‘제2회 JB생활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저명인사들의 특별강연과 함께 명지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및 실질적인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과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양영두 사선문화제전 위원장을 비롯해 도민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대중 재단 권노갑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강유지의 비결과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을 주제로 다양한 정치적 경험과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전북 출신 기업인인 정석현(장수) 수산그룹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무엇이 국력을 좌우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기업경영의 통찰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1945년 이후 빠르게 성장한 우리 경제의 성장 배경을 설명하면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과학기술을 언급했다.

그는 “국가의 국력은 첨단과학기술자를 양성하고 첨단기술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시키려는 국가지도자의 안목과 그 지도자의 뜻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지지도에 따라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술도, 어떠한 사상적 이론도 과학기술의 힘을 이겨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중앙회는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전주 출신인 이 이사장은 이달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8차 세계병원대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임기 2년)으로 선출된 바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 이사장은 “도민회와의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있는 전북도 출향민들에게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곽영길 도민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명지병원과의 협력으로 회원복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포럼과 복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준호 기자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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