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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성일씨 자수냐 검거냐 '논란'



개복동 화재참사 업소인 대가의 실질적인 업주 이성일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검거냐, 자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4일 이씨가 은신해 있던 아파트를 덮쳐 이씨를 검거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씨는 이날 오전 이씨의 형을 통해 112에 자수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해 친분이 있는 경찰에게도 이날 새벽 “오늘(4일)중에 자수를 하겠다”고 전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거 당시 이씨가 자수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 등을 미뤄 이날 밤(10시)에 사실상 자수를 결정했던 것.

 

그러나 경찰은 이날 ‘검거’를 강조하면서 체포경위 등을 상세히 담은 자료를 통해 ‘경찰의 공(功)’을 강조했다.

 

이씨의 친형은 이날 새벽 3시∼6시 사이에 친분이 있는 경찰에게 여섯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세끼 밥만 먹고 들어가겠다”며 자수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역시 자수서를 준비해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 심리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자수의사를 밝혔다가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며 “자수의사를 밝혔지만 신병확보는 경찰이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미 지난 3일 자정께 자수의사를 밝혔지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이 이를 반증한다는 것.

 

일부에서는 경찰과 이씨가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경찰의 ‘체면 세우기를 위한 검거’와 ‘감형 등을 고려한 이씨의 자수’등을 논의해 오는 과정에서 검거가 이뤄지지 않았느냐는 반응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용의자의 신병확보 여부에 따라 ‘미검’과 ‘검거’로 구분할 경우 ‘자수’로 인한 신병확보도 검거로 구분한다”며 “이씨 신병확보 차원에서 검거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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