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13 04:45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김관영 전북지사, '현금 살포' 혐의 경찰 조사…5시간 만에 종료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변호인과 함께 전북경찰청에 출석한 김 지사는 "저의 불찰로 인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도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일이 민주당에서 제명까지 될 사안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고 안타깝다"며 "이 일로 인해 본인들 의지와 무관하게 정치 생명에 큰 지장을 받은 청년 정치인 5명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하고는 조사실로 향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청년 당원, 기초의원·출마예정자 20여명에게 2만∼10만원씩 모두 68만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신 참석자들에게 대리 운전비를 준 것"이라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날 바로 회수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지난달 1일 김 지사를 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5∼10시 30분 이어진 조사에서 청년 당원들에게 준 대리 운전비는 대가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전체 식사 비용을 누가 냈는지에 대해서는 "자리에 앞서 회비를 걷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이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전북도청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왔다. 식사 자리에 있던 참석자들을 상대로도 모임의 성격, 대리 운전비를 받은 경위, 회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별개로 이 사안을 조사한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 18명에게 현금 108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최근 김 지사를 고발했다. 경찰은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침에 따라 관련 증거와 법리 검토를 거쳐 송치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 경찰
  • 연합
  • 2026.05.05 09:44

'이원택 식사비대납' 의혹 당사자 김슬지 도의원, 휴일 경찰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참석한 모임에서 식사비를 대납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슬지(40) 도의원이 휴일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김 도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이날 김 도의원을 소환하려고 했으나 김 도의원 측이 조사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해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김 도의원은 10시간가량 이어진 조사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 후보는 (식사비 결제 등에)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모임 비용 일부를 냈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밝히면서도 김 도의원의 구체적 진술 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이 주요 피의자인 김 도의원을 이례적으로 휴일에 불러 조사하면서 향후 정치권 일각에서 '특혜 소환'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선출직 공직자 신분인 김 도의원은 지난달 15일 경찰의 전북도의회 압수수색 때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비추지 않는 등 사건이 불거진 이후 미디어 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 소환 때도 언론의 취재 요청이 예상되는 만큼 의도적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휴일 출석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김 도의원에게 전화 연락을 했으나 받지 않아 이에 대한 입장을 듣지는 못했다. 경찰은 김 도의원의 휴일 출석 요구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김 도의원이 지난 3일에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받고 일정을 조율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김 도의원에 대한 조사를 빨리 해야 (핵심 피고발인인) 이원택 후보 조사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의 식사 비용 72만7천원 중 일부인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를 대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됐다. 그는 의혹이 불거지자 "처음에는 참석자들에게 돈을 걷어서 결제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찮아 업무추진비와 사비를 썼다"면서도 이 후보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 의원은 "(저와 보좌진 등의)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김 도의원을 비롯해 사건 관계인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만큼, 조만간 이 후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송치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 선거
  • 연합
  • 2026.05.04 09:22

경찰청, ‘경찰의 꽃’ 총경 승진 인사 단행⋯전북경찰 3명 배출

경찰청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임용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전북경찰에서 3명이 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3일 경찰청은 총경(102명)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경찰청에서는 김명겸(55·순경 공채) 전북청 경무과장과 박병연(52·경대 13기) 전북청 강력계장, 그리고 이만석(54·간후 50기) 전북청 감찰계장이 승진 내정됐다.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인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 직무를 맡는다. 김명겸 승진 내정자는 익산 출신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그는 군산서 생활안전과장과 전주완산서 경비과장, 전북청 교통조사계장·교통안전계장·경무계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 출신인 박병연 승진 내정자는 동암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97년 경위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전북청 마약수사대장·과학수사계장·광역범죄수사대 1계장 등을 지냈다. 전남 강진 출신인 이만석 승진 내정자는 광주진흥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군산서 경비교통과장·경무과장, 전북청 서해안고속도로 순찰대장·시설계장·기획예산계장 등을 맡았다.

  • 경찰
  • 김문경
  • 2026.04.23 17:45

이원택 의원 ‘식비 대납 의혹’ 일단락?…고발장 접수 경찰 수사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윤리감찰단 감찰 결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개인적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지사 경선도 8~10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 의혹에 대해 경찰 고발이 이뤄지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제3자 기부행위)과 공적 자금 유용 의혹 등이 향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남아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도중 기자들을 만나 “윤리감찰단의 조사 결과 이원택 예비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슬지 도의원에 대한 감찰은 계속하기로 했다”며 “추후 다른 사실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으로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법조계에서는 “현장에 없었다”거나 “의도하지 않았다”, “자신의 식사비를 내고 자리를 떠났다”는 주장이 고발로 인해 진행 중인 수사과정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보고 있다. 도민 세금인 의회의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북도의회에서는 빈번히 ‘식대·간담회’ 명목으로 사용이 이뤄지고 있으나, 선거 관련이라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죄와 횡령죄 위반 소지도 있다. 김슬지 도의원은 이 후보의 도지사 출마 과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수시로 사회자 역할을 맡았었는데 비례대표이지만 이 후보의 지역구인 부안지역을 정치적 거점으로 하고 있고, 향후 해당 지역구 도의원 출마 예정자로 지역위원장인 이 후보와의 관계가 이해관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당의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제3자의 기부행위 제한) 의혹으로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11월 이 의원이 참석한 식사 자리의 비용을 제3자(도의원)가 대납했다는 의혹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자리에서 식사비를 대납한 것으로 알려진 김 도의원도 고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7일 오후 늦게 고발장이 들어왔다”며 “내용을 검토한 뒤 신속·공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전 연락, 비용 부담 경위, 자리 성격 등이 향후 경찰 수사의 핵심 증거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 도의원이 해명한 부분 가운데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식비를 현금으로 걷었다는데 왜 즉시 결제하지 않고 며칠 뒤 도의회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했는지, 이 의원의 의정활동 비용에는 각종 증빙이 필요한데도 이 의원의 비서관이 식비를 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했는지, 비서관의 식비 결제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되는지 여부 등도 경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이와함께 민주당의 감찰조치가 이 후보에 대한 면죄부냐, 12시간 만에 제명된 김관영 지사와는 다른 이중잣대 아니냐는 부분도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경선 후보인 안호영 의원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의 감찰결과에 대해 “결정은 나왔지만 도민의 눈높이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질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의혹을 넘어 정치가 어떤 기준 위에 서 있는지 묻고 있다”며 “개별 책임을 가리는 문제를 넘어서, 지금의 정치 기준이 도민들께 신뢰를 줄 수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특히 “김관영 지사 건에 이어 또다시 청년들이 상처를 입고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기득권 정치의 판단과 행위로 인해 현장에 있었던 애꿎은 청년들이 책임을 떠안는 구조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정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이 책임지는 구조여야 한다”며 “그 원칙이 바로 서지 않으면 정치에 대한 신뢰는 더 무너질 수밖에 없다”면서 당의 재감찰을 촉구했다. 백세종·김문경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외(1)
  • 2026.04.08 15:21

전북경찰, 3년 만에 경무관 배출…박종삼 수사과장 경무관 승진

전북경찰에서 3년 만에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이 배출됐다. 경찰청은 3일 전북경찰청 박종삼 수사과장(57‧간후 43기)을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전국 총경급 2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박 과장의 승진으로 전북청은 지난 2023년에 이어 3년 만에 경무관을 배출했다. 완주 출신인 박 과장은 전주 영생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무주경찰서장, 전북청 형사과장, 완주경찰서장, 전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광주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날 단행된 승진 인사에서는 전북 출신인 송승현 세종청 경무기획과장(56‧경대 8기)과 빈중석 경찰청 경무담당관(57·간후 48기)도 함께 포함됐다. 송 과장은 완주 출신으로 전주 동암고와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김제경찰서장,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익산경찰서장, 전북청 경무기획정장과장, 충남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세종청 경무기획과장, 진안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빈 담당관은 장수 출신으로 전라고와 경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세종청 경무기획과장, 무주경찰서장, 세종청 생활안전교통과장, 경찰청 상황담당관, 종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전보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경찰
  • 김문경
  • 2026.04.03 13:01

김관영 지사 ‘현금 제공’ 의혹…도지사 경선 판세 흔드나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주자 중 각종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관영 도지사의 ‘현금 제공'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북도지사 경선 판세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감찰과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 지사의 경쟁 상대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의 선거 전략과 입장 변화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유권자들에게 현금을 건넨 의혹(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제한)으로 김 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11월 30일 김 지사가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도당 청년당원과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 등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참석한 청년들에게 68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정가 등의 말을 종합하면 당시 20명 남짓 참석자들은 음식과 함께 술을 마셨고 이 과정에서 김 지사가 대리비 명목으로 이들에게 2~10만 원의 현금을 건넸다. 이날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 흥이 오른 참석자들은 김 지사에게 “멀리서 왔는데 대리비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에 김 지사는 수행원을 통해 돈을 받아 참석자들의 거주지역에 따라 대리비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혹이 불거지자 김 지사는 "제 불찰이지만 대리비를 준 이후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배석한) 직원한테 빨리 회수하라고 했고 돈을 다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경찰 고발과 함께 당에 의혹 제보가 접수되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사안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전북자치도선관위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현금 기부 행위는 음식물 제공보다 훨씬 중대한 선거법 상 기부행위 위반사항이어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등이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행위 유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경찰이 고발장 접수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해도 선관위도 함께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세종, 김문경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외(1)
  • 2026.04.01 17:24

도민 84.6% “전북 치안 전반적 안전"

전북 도민 10명 중 8명 정도가 지역 치안 상태를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경찰청은 ‘전북경찰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도민 52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항목은 ‘전반적인 안전’, ‘범죄예방’, ‘수사’, ‘교통안전’, ‘사회적약자보호’ 등 5개 분야였다. 전체 5개 분야 중 ‘전반적인 안전도’의 경우 84.6%의 도민이 매우 안전 또는 안전하다고 답변, 5점 만점 기준 4.1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범죄예방이 78.5%(4.09점), 수사가 77.6%(4.07점), 사회적 약자 보호가 73.8%(3.97점), 교통안전 72.9%(3.92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도민들의 각 분야별 구체적인 정책 요구도 있었다. 범죄예방 분야에서는 주거 밀집 지역과 공원,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CCTV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기됐으며, 112신고 대응에 있어 신속한 출동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현장 조치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수사 분야에서는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건 해결과 수사 절차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개인형 이동장비와 이륜차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통한 교통질서 확립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엄정 대응과 피해자 안전 조치 확대 요청, 법률‧심리 상담과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됐다. 전북경찰청은 설문조사로 확인된 도민들의 요구사항을 치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도민 목소리를 직접 확인한 소중한 자료다”며 “조사 결과를 현장 활동에 녹여내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 경찰
  • 김문경
  • 2026.02.11 20:20

버스에서 여권·등록금 분실한 유학생⋯신입경찰 덕에 되찾았다

“따뜻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한국 경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버스에서 여권과 등록금을 잃어버린 외국인 유학생이 신입 순경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분실물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아중지구대에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라만 빈 타즈워씨가 찾아왔다. 라만 씨는 버스에 외국인 등록증과 여권 등이 들어있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두고 내린 상황이었다. 한국에 입국한 지 7일밖에 지나지 않았던 라만 씨는 한국어 대화가 불가능했고, 이에 경찰이 번역기를 활용해 소통을 시도했으나 그는 버스 회사명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순 유실물 처리로 끝낼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임용 5개월 차 신입 경찰 김재록 순경은 라만 씨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 순경이 버스 출발지와 도착지를 단서로 3개 버스회사에 연락을 취한 결과 15시간 만에 라만 씨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를 특정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김 순경은 18일 오전 8시께 유실물을 보관 중이던 버스 기사와 접촉한 뒤 이 사실을 라만 씨에게 전달했다. 김 순경의 도움 덕분에 유실물을 회수한 라만 씨는 지구대를 찾아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만 씨는 “한국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자마자 정말 진심을 다해 저를 도와줬다”며 “따뜻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한국 경찰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김재록 순경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 경찰
  • 김문경
  • 2026.01.23 16:48

경찰, '비위 의혹' 김병기 자택 등 6곳 압수수색…수사 본격화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7시 55분부터 3천만원 수수 의혹으로 고발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자택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의원의 부인 이모씨, 구의원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포함됐다. 경찰은 김 의원의 자택 외에도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국회 의원회관의 김 의원 사무실, 이 구의원의 자택과 동작구의회 등을 압수수색해 PC 등 전산 자료와 각종 장부, 일지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천만원과 2천만원을 건네받고 이후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 여기에는 당시 이 구의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작업이 일단락되는 대로 김 의원을 소환해 본격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의혹 제기가 이뤄진 이후 경찰 강제수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일이 많이 흘러 관련 증거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은 2023년 말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과 전 동작구의원 등이 이러한 사실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가 김 의원과 전 동작구의원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고발이 이어졌다. 김 의원 측은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사실무근 음해'라며 강하게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탄원서에서 김 의원에게 금전을 제출했다고 주장한 두 명의 전 구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가운데 전모 전 구의원 측은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탄원서 내용이 사실이며 이외 금전 제공은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 경찰
  • 연합
  • 2026.01.14 08:55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