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프로그램 개발자 등 11명 입건...1억5000만원 챙긴 혐의
해외에 서버를 설치하고 직접 개발한 도박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도박장을 개설·운영한 일당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회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프로그램 개발자 임모씨(34·서울시)를 구속하고 상습도박을 한 장모씨(28) 등 10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총책 김모씨(34)와 자금책 장모씨(32) 등 도박사이트 관계자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미국 LA에 서버를 설치하고 지난해 12월 ‘B닷컴’이란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직접 개발한 ‘바카라’ ‘오션스토리’ 등의 도박게임을 회원들에게 제공해 최근까지 수수료 명목으로 모두 1억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해외도박사이트인 것처럼 속여 단속을 피하려고 외국인 불법체류자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든 뒤 도박자금의 입금계좌로 사용했으며 회원들에게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검거될 것을 우려해 국내 서버 관리에 필요한 인원 이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콘도에 거주하며 인터넷뱅킹과 사이트관리를 해왔고 회원들에게도 인터넷에 공시한 수수료 15%보다 훨씬 많은 25%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모집도 신규회원을 가입시킨 추천자에게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추천인제도’를 통해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실제 도박을 하려고 현금을 송금한 회원은 1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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