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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여름비의 모습을 한 막바지 봄비

며칠간 계절을 뛰어 넘는 고온현상이 이어지더니, 이제는 여름비를 닮은 봄비가 지나간다고 한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이번 비의 원인! 어제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시작한 비가 오늘 이른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남서쪽에 생성된 저기압의 특성답게 많은 비의 충분한 에너지원이 되는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잔득 머금은 탓에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80mm이상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여름비의 모습을 닮은 듯해 마치 여름을 재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바지 봄비인 이번 비는 며칠간 여름행세를 한 고온의 날씨를 봄날답게 한결 식혀주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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