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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33건' 전국 무대 빈집털이 구속

전국을 돌며 빈 사무실과 빈집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빈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로진모(41)씨를 구속했다.

 

진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 100만원과 테블릿PC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경기와 대전, 충북, 충남, 전북 등을 돌며 모두 33차례에 걸쳐 빈집털이를 했다.

 

진씨가 훔친 물품은 현금 400만원, 노트북 24대, 디지털 카메라 2대, 스마트폰18대 등 모두 3천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올해 4월 출소한 진씨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빠져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수천만원을 날린 뒤 잃은 돈을 복구하려고 물건을 훔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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