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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겪은 진안 운일암반일암 가보니

7개 기관 안전관리요원 70여명 순찰 / 위험지역 출입금지 등 긴장

▲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운일암반일암 계곡.

지난 7월 마지막 주 및 8월 첫째 주,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계곡에서는 2건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 두 사고는 모두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고, 현재 해당 장소는 출입이 금지됐다. 하지만 안전사고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어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전라북도 안전정책관실은 지난 8일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안전관리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약 37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6∼8월 물놀이 성수기 동안 총 7개 기관에서 7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한마디로 철통관리에 나선 셈이다.

 

실제로 이날 운일암반일암 계곡 곳곳에는 주황색 옷을 입은 안전관리요원들과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금지 표시줄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곳의 안전관리요원 김모씨는 “운일암반일암 6곳에 구명환과 구명조끼를 배치해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며 “올 여름 운일암반일암에서의 방문객 익사 사고는 단 한 건도 없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안군 관계자도 “물이 차가운 곳이 있어서 마냥 방심할 것은 아니지만, 전북도와 진안군 등 관계당국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방문객들이 조심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는 발생하는 법. 또 운일암반일암에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하거나, 깊은 물에 들어가지 않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다른 안전관리요원 이모씨는 “일부 젊은 층의 경우 위험한 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도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라며 “그럴 때는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관리해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있다”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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