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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행 에볼라 바이러스는 변종"<美브로드硏>

"이번 에볼라사태 진원은 박쥐 아닌 인간"

올해 서아프리카에서 번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 러스는 과거와는 다른 변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브로드연구소는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과거 유행했던 에볼라 바이러스와 300곳 이상에서 유전적으로 달라진 점을 발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소는 시에라리온 정부의 협조 아래 발생 직후 24일 동안 78명의 환자에서 얻은 99개의 에볼라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러한 유전적 변형이 이번에 에볼라가 사상 최악으로 창궐한 배경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파디스 사베티 연구원은 AP통신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될수록 더 강력하고 전염이 잘 되는 방식으로 변형될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는 통상적인 바이러스보다 변형 속도가 빨라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효력이 없을 가능성도 우려된다.

 

 분석 결과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와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신속한 진단법 및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지르 연구원은 "유전적 변형이 사태의 심각성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석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에볼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대응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이번 에볼라 사태가 통상적인 감염 경로인 박쥐가 아닌 인간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볼라가 자주 창궐했던 중부 아프리카의 바이러스 보균자가 최근 10년 이내에 서아프리카로 넘어왔고 이후 사람 간 전염을 통해 확산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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