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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장수 하수처리장 직원 왜 TMS 조작했나…

"과태료 처분 땐 재계약 어려울까 봐 범행"

속보= 용담댐 상류지역 하수처리시설의 수질원격감시장치(TMS) 조작 사태는 하수처리장 직원들이 느끼는 고용 불안과 허술한 관리감독 체계가 만들어낸 결과인 것으로 밝혀졌다.(8일자 4면 보도)

 

사건을 수사한 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8일 “하수처리장에 대한 허술한 관리 체계와 계약직 근로자들이 수질 기준 초과에 따른 과태료 처분 등에 고용 불안을 느끼면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안과 장수지역 하수처리장의 TMS 관리 직원 총 12명 중 6명 가량이 계약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면 향후 재계약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방류수 수질 관련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직위해제 된 진안과 장수 하수처리장 소장 2명과 과장 2명 등 감독 의무가 있는 간부들은 오폐수에 관한 전문가가 아니어서 관리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이 TMS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관리자들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일부 TMS 직원 및 관리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근무 관리가 허술하고 책임감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안·장수 하수처리장에서는 각각 지난해 5월·3월부터 올 3월 초까지 오염 기준치 이상의 방류수를 흘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용담댐 TMS 조작' 수공 회사·직원 벌금형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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