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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하얀 입김

초겨울 한파가 매섭다.

추운 날에는 ‘입김’을 보는 것만으로도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진다.

실제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입안에서 뿜어지는 ‘입김’의 하얀색은 더욱 또렷해진다.

입안에서 숨으로 나오는 기체의 수증기가 입밖의 차가운 기온을 만나자마자 얼게 되는 것이 바로, ‘입김’이다.

대개 얼음은 빨리 얼수록 얼음 특유의 흰색을 띄게 되는데,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입속의 수증기의 온도와 외부온도차가 커져 입김의 흰색이 더욱 하얗게 되는 것이다.

보통 입김은 입김과 주위의 온도가 10℃ 정도 차이가 날 때부터 보이기 시작해, 20℃이상 벌어질 때 눈에 띄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내뿜는 입김자체의 온도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0도 분포라고 보면된다.

아침기온이 영하 5℃안팎이 예상되는 6일은 입김과 실제기온의 차이가 30℃이상 크게 벌어져 색이 선명한 ‘하얀’ 입김의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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