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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태풍 ‘장미’

태풍의 이름은 태풍의 영향을 받는 14개국에서 제출한 140개의 이름이 번갈아 붙여진다.

그동안 태풍의 이름은 ‘미국태풍합동경보센터(JTWC)’에서 지정한 영문 이름을 붙여 왔다.

영문 알파벳 순서대로 작성된 태풍이름표에 따라 여자 이름만 사용됐지만, 성차별이라는 여성운동가들의 주장으로 1978년 이후부터는 남녀 이름을 골고루 부여했다.

하지만 2000년부터 아시아 태풍위원회가 태풍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14개국의 고유이름으로 변경해 사용해왔다.

한국이 제출한 이름 태풍 ‘장미’가 올해 5번째 태풍으로 발생해 우리나라 제주도를 향하고 있다.

중심기압이 1000hPa로 태풍치고는 많이 약한 태풍이기는 하지만, 경남 남해안 육상을 스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늘 밤까지 태풍으로의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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