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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가을안개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있는 현상으로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봄과 가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아침 안개는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특히 ‘가을 안개에는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다.

가을에 아침 안개가 낄 경우, 일조량이 많아져 벼의 결실이 좋아지기 때문!

반면, 봄 안개는 심한 기온차로 자라나는 보리에게 병을 발생시켜 오히려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17일 내린 비로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지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18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18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바란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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