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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내 한 농로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30대 남성이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7분께 정읍시 신월동 모 대학교 인근 농로에서 불에 탄 차량과 운전석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불에 탄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수사에 들어갔다.이날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불길을 잡았지만 운전석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 소유자가 가족과 말다툼을 하고 나간 뒤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시신을 차량 소유자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 출소 후 누범 기간에 또다시 지인을 폭행한 주폭이 구속됐다.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자신을 무시했다며 지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62)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 A씨(56)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뺨을 때리고 펜치를 들이대며 이를 뽑아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 씨는 이날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A씨에게 담배를 사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전과 50범으로 알려진 김 씨는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노숙 생활을 하는 김 씨가 불쌍해 가끔 담배를 사줬는데 이번에는 적반하장으로 김 씨가 A씨에게 담배를 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했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7일 재량사업 공사를 특정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익산시의회 A의원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해 재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로 결빙구간 보수 공사를 특정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의원이 특정업체를 몰아주고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아직 수사 초기라 구체적인 액수 등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자격증도 없는 직원은 물론 심지어 사망한 사람이 항만물류 선박 화물을 검수한 것처럼 꾸민 업체 관계자들이 붙잡혔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7일 무자격으로 선박의 화물을 검수하거나 이를 묵인한 김모 씨(30) 등 3명과 관련업체 3곳을 항만운송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무자격으로 군산항에 도착한 화물을 검수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고, 검수업체에서는 자격증을 대여받아 등록조건을 맞추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입건된 A업체는 검수사 보유기준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4월 사망한 검수사를 현재까지도 근무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수사는 배에 실려 옮겨진 화물의 수량을 확인하고 수하인에게 증명하는 검수업무 진행 등 공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으로 자격증이 있어야만 한다.군산해경 박상필 수사계장은 검수검량은 선적 화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과적을 예방해 선박 안전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무자격 행위, 자격증 양도, 등록항만 외 종사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해양경찰에 단속된 무자격 검수검량 행위는 인천과 목포 등지에서 4개 업체 48명에 이른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무인텔에서 이불 등 침구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 씨(26)와 이모 씨(1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5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무인텔에 들어가 오리털 이불 등 시가 40여만원 상당의 침구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마을 부녀자들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안경찰서는 6일 여성들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 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4월 초 부안군 동진면 A씨(40)의 집에 들어가 마당 비닐하우스 건조대에 걸려있던 이 씨의 속옷을 훔치는 등 같은 해 6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20만 원 상당의 속옷 7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마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 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박 씨의 집에서 70여 개의 여자 속옷을 추가로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자 겁을 먹은 박 씨는 경기도 성남에 사는 형 집으로 도망쳤고, 수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씨가 응하지 않자 경기도 성남에서 박 씨를 붙잡았다.
6일 오후 1시 3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월명 유람선 회센터 앞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위(40)가 숨진 채 발견됐다.A 경위는 3일 전 휴가를 내고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발견 당시 차량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체 전국 통합고객센터 현장실습 여고생 사망사건과 관련,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동통신업체 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칭)는 6일 의견문을 내고 지난 1월 도내 이동통신업체 고객센터에서 일하던 특성화고 현장실습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으며, 같은 사업장에서 지난 2014년 실적 압박으로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30대 남성이 있었다며 7일 오전 11시 해당 사업장 앞에서 현장실습 여고생 사망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을 이처럼 열악한 근로조건의 사업장으로 내몰고 근로시간 급여 등 기본조건이 지켜지지 않는데도 이에 대한 파악 및 감독이 없는 것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에 큰 구멍이 있는 것이라며 향후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을 천명했다.한편 해당 이동통신업체 고객센터 관계자는 한 쪽의 주장이 과도하게 전달되고 있으며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추후 사측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고, 이동통신업체 본사 관계자는 콜 업무 대행업체의 사안으로 현재 본사에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5일 여성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진안지역의 한 카페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시각장애를 가진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카페는 진안군이 사회복지시설에 운영을 맡겨 장애인을 우선 고용하는 업소로 알려졌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직원과 교제하는 사이라 강제성 없이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서는 2일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서 무등록 인형뽑기방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최모 씨(41) 등 업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사행성 게임장이 들어설 수 없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내에서 무등록 인형뽑기방을 각각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군산 시내 인형뽑기방 20여 곳을 불시에 점검해 이들을 적발했다.최 씨 등은 경찰 진술에서 청소년이 많은 학교 인근에서 인형뽑기방을 차리려고 했지만, 심의를 받지 못하자 무등록 상태로 운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3시간여 동안 마비된 사태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서버가 있는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로부터 디도스 공격이 맞다고 확인했다”며 “현재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부터 롯데면세점의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가 3시간 이상 모두 다운됐다.일부에서는 롯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 측의 사이버 보복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모든 형식의 해킹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
절도죄로 징역형을 산 뒤 출소하자 마자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절도죄로 복역한 뒤 지난해 11월 17일 전주교도소에서 출소한 노숙인 박모 씨(33·절도 전과 12범). 거처와 직업이 없던 그는 허기진 배를 채울 것과 잠잘 곳이 필요했다.생각 끝에 경로당에 가면 먹을 것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 익산시 오산면의 한 경로당을 찾았다.라면 10여 개와 어르신들이 동전을 모아 둔 돼지 저금통을 들고 나온 박 씨는 익산 시내 경로당 4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수 십개의 라면을 훔쳤고, 동전도 긁어 모았다. 훔친 라면은 생으로 그대로 먹고 훔친 동전은 편의점에서 지폐로 바꿔 찜질방을 전전했다.헌 옷 수거함에서 옷가지까지 훔쳐 겨울을 나던 그의 절도행각이 점점 대담해지기 시작한 것은 자전거를 훔치면서부터였다.행동반경이 넓어지자 익산의 한 주유소 셀프세차장에서 동전통을 드라이버로 부숴 동전 15만 원어치를 훔쳤고, 공사장에 침입해 철근을 훔쳐 고물상에 팔기도 했다.그가 출소 후부터 3개월여 동안 익산시내에서 저지른 범행만 모두 25차례, 피해액만 300만원에 달했다. 결국 그는 지난 1일 자정께 익산시 영등동 길가에서 잠복중이던 형사들에게 붙잡혔고 경찰은 박 씨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익산서 강력 2팀 박인규 경사는 “최근 3개월 간 익산시내에서 절도 신고가 다수 들어왔다”며 “박 씨가 현장 증거 자료를 내미는 것 외에는 일절 함구하고 있어, 그의 절도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일 오전 11시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용문골 정상 인근에서 산에 오르던 홍모 씨(52)가 5m 암벽 밑으로 굴러떨어졌다.이 사고로 홍 씨가 얼굴과 허리 등을 다쳐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산행에 나선 홍 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8일 오후 3시 11분께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삼례 IC 인근에서 A씨(50)가 몰던 대형유리를 실은 25톤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아스콘을 실은 탱크로리를 들이받았고, 충격을 받은 탱크로리가 다시 앞선 체어맨 승용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25톤 화물트럭 운전사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체어맨 승용차에 타고 있던 B씨(49)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사고 과정에서 25톤 트럭에 실려있던 유리가 도로에 떨어져 깨지면서 1시간 동안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방면 교통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28일 필리핀 어학연수 과정에서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솔교사 A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도내 모 사단법인 소속인 대학생 A씨는 지난 1월 1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된 어학연수에서 초중학생 10여 명의 뺨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학부모들의 진술을 토대로 어학연수 중 상습 폭행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며 필리핀 어학연수 과정에서 법인 측이 경비를 과도하게 부풀린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2일 오전 해당 해외 어학연수에 다녀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보호자 5명이 전북지방경찰청 기자실을 방문해 A씨의 폭행 의혹을 폭로했고, 같은날 오후 해당 법인 관계자도 기자실을 방문해 때린 것은 맞지만, 훈육차원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7일 주차된 차량안에 있던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 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공장 앞에 주차된 A씨(48)의 차량에서 현금 18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임 씨는 이날 이 공장 인근을 배회하다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콘솔 박스에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A씨가 중고 화물차를 사기 위해 찾아 놓은 돈으로 알려졌다.
무등록 화물차 정비업체를 차려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7일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은 화물차 정비업체를 차려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정모 씨(50)와 정 씨의 형(54)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4년 동안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에서 대형화물차 정비업체를 운영하며 화물차 580여 대를 수리해주고 8억33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지난 2002년부터 해당 업체를 운영해 온 이들은 지게차와 용접기 등을 갖춰 대형화물차량의 적재함이나 모터 등을 수리하고, 대형화물차량의 중고 윙바디(문이 위로 열리는 적재함)를 매입해 수리한 후 1개당 400~1000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시중 수리비보다 2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손님을 끌어모았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호남과 충청의 화물차량 주인들도 이들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화물차 정비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지자체에 등록해야 하지만 이들 형제는 관련 자격증이 없어 무등록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 업체가 수리한 차량에 대해 속도제한장치 해체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최모 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57분께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동남원 톨게이트 인근에서 광주 방향으로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최 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45%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역주행을 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경찰서는 26일 집에 늦게 귀가하는 자신을 꾸짖은 아버지를 살해 한 혐의(특수 존속 폭행 치사)로 A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0시 10분께 부안군 하서면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는 자신에게 잔소리를 했다며 아버지(73)에게 탁자를 던져 머리에 탁자를 맞은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사건 당시 A씨는 왜 술먹고 늦게 들어오느냐는 아버지의 잔소리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를 흘리며 신음하는 아버지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서 깬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가 되어서야 119에 신고해 아버지를 병원에 이송했지만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김제소방서 모 지역대에 근무하는 최모 씨(28)는 23일 아침 자신이 세워둔 차가 사라진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분명 지역대 앞에 주차를 해뒀는데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때 황당하게도 자신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을 발견했다.상황은 이랬다. 지난 22일 문득 김제시 야산에 있는 부모님의 산소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A씨(45)는 타고 갈 차가 없자 이날 오후 익산시 오산면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를 훔쳐 부모님 산소로 향했다.부모님 산소에서 예를 갖추고 다시 트럭을 몰고 내려오던 A씨는 트럭이 산비탈에 빠지자 그대로 버려두고 걸어 내려왔다. 그때 119 지역대 앞에 주차된 최 씨의 아반떼 차량이 눈에 띄었고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나 25㎞를 운행하다 덜미가 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4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인 상태였으며, 피해망상과 우울증 등으로 1년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절도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A씨는 현재 정신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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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북 영하권 강추위⋯동부권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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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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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