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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23일 오전 8시 47분경 부안군 위도 남방 1.3마일 해상에서 승객 16명이 탑승한 타기고장 낚시어선 H호(9.77톤)를 긴급 구조했다.부안해경에 따르면 격포항에서 승객을 싣고 5시쯤 출항한 H호가 위도 해역에서 낚시조업 중 갑자기 타기가 고장났다고 신고가 접수되어 인근에 경비중이던 100톤급 함정을 급파하여 안전 해역으로 예인하고 인근 어선에 승객을 편승시켜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장선박의 자체수리 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선장의 요청으로 타 어선을 이용하여 비응항에 예인토록 하였으며, 승객들은 격포항에 안전하게 하선조치 하였다.부안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고장사고 발생시에는 신속히 표류 방지를 위해 닻으로 고정하고 2차 사고에 대비해 구명동의 착용 등 승객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5시25분께 임실군 오수면 대정교차로 인근에서 최모씨(62)가 몰던 대형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왼쪽 손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은 최씨는 현재 충남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충남에 사는 최씨는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과 지리산을 다녀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씨의 “갑자기 뒷바퀴가 흔들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일 전에 퇴원한 이 환자 다른 병명으로 또 입원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닌데,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국내 대형보험회사 보험범죄 특별조사팀(SIU)이 회원들의 보험료 청구 기록을 보던 중 전북전남지역 몇몇 병원에서 환자들이 반복적인 입퇴원을 하는데, 보험 사기로 판단된다며 경찰에 제보한 내용이다.부안지역에서 가벼운 질환에도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장기 입원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민간보험회사에서 거액을 편취한 속칭 나이롱환자 20명이 적발됐다.부안경찰서는 병의원에서 허위로 장기입원한 뒤 27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주부 박모 씨(57)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전남 지역의 55개 병의원을 돌며 민간 보험회사 12곳으로부터 보험금을 부당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과거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던 A씨는 대부분의 보험회사 근무규정상 각 시군마다 1명씩만 직원을 둬 현장조사와 보험심사의 근무부담이 많다 보니 보험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 등 주변인 20명을 끌어모았다.이후 부안에서 학연지연혈연으로 연결된 이들은 허위 입원수당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며 여러 보험사에 10~15개의 보장보험에 가입, 가벼운 질환에도 서류상 장기입원해 1인당 적게는 4000만 원에서 많게는 3억9500만 원의 보험금을 각각 편취했다.특히 이들은 보험 약관상 입원비 지급 한도(경미한 병명의 경우 한도 입원 일 수 15일)를 악용, 15일간 장기입원한 후 병명을 바꿔 다른 병원에 재입원하는 수법으로 피의자별로 300~1900일의 누적 입원 기록을 남겼다.이들은 단속을 따돌리기 위해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 점검(입원일수 체크) 나오니, 병원으로 복귀하세요라며 은밀하게 연락하는 등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개인 사업을 하던 이들은 병원 외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경찰의 통신조회에 걸렸다. 이들 가짜환자 20명이 실제 병원에 입원한 날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도 범죄에 가담하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같은 보험사기는 결국 보험수가를 높여 모든 국민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범죄인 만큼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경찰청은 지난 해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보험사기 단속에서 38건을 적발, 102명을 검거했으며 적발금액만 10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입원 63명, 고의사고 19명, 허위사고 7명 등의 순이었다.
음주운전 중 단속 경찰을 치고 달아난 뒤 처남을 운전자로 내세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로 회사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40분께 전주시 인후동 순복음교회 앞에서 아중리 방면으로 마티즈 차량을 몰던 중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덕진경찰서 소속 조모 경위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 경위는 차량에 치여 머리와 골반, 무릎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집으로 도주한 뒤에도 처남인 B씨에게 자신이 운전했다며 이날 자정께 덕진경찰서 교통계를 찾아 허위 자백을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경찰은 B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는 등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 마티즈의 소유주로 등록돼 있던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혈중 알코올농도 0.073%가 나온 점을 추궁, 음주운전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강경완(45)을 21일 낮 경기도 가평군에서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에 거주하던 강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충남 보령시 광천IC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도주 다음날인 20일 오전 3시께 서울 은평구에서 SM5 승용차를 몰던 모습이 확인된 뒤로 행적이 묘연했다.그러던 중 도주 사흘째인 이날 낮 12시58분께 경찰의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에 강씨 소유의 SM5 승용차가 포착됐고 경기북부경찰청 등은 주변 교통 요지에 순찰차와 경찰을 배치해 시스템 포착 7분만 인 낮 1시5분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의 한 도로에서 강씨를 붙잡았다.검거과정에서 강씨는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가평경찰서는 간단한 조사 후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압송했다.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전자발찌 훼손 및 도주 이유와 그간의 행적을 추궁할 계획이다.강씨는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받았다.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된 2번째 범행에서는 징역 5년형에 10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허위서류를 꾸며 전세자금과 창업지원금 등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일당이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허위서류를 꾸며 시중은행 5곳으로부터 전세자금과 창업지원금 등을 대출받은 혐의(사기)로 브로커 정모 씨(41) 등 2명을 구속하고, 서류 위조책 홍모 씨(41)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 일당은 2015년 1월께 급하게 돈이 필요한 곽모 씨(54)에게 접근해 전세자금대출을 제안해 공모하고, 미리 섭외한 건물주와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뒤 위조한 재직증명서를 제출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방법으로 서민 전세자금 7900만 원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3억여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2015년 4월께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해 창업지원금 사기 범행을 제안, 가짜 사무실을 꾸미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 뒤 허위 매출자료를 만들어 은행으로부터 창업 사업자 운영자금 3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2억여 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피해를 입은 은행 5곳 모두 제1금융권으로 정 씨 일당이 위조한 재직증명서가 정교하고, 허위 매출 자료를 만들어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는 등 은행에서도 눈치 채지 못하는 치밀한 방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정 씨 일당이 위조한 문서들이 정교해 은행들도 의심하지 않고 대출을 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4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강경완(45)을 공개수배 했다.작년 7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하며 군산에서 살아온 강 씨는 20일 0시 38분께 충남 보령시 광천IC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춘 뒤 충남 보령시 광천IC 인근에 전자발찌를 버렸으며, SM5 차량을 타고 이날 오전 2시 59분께 서울시 은평구 인근을 지나간 것을 확인됐다.도주한 강씨는 키 165㎝에 62㎏의 마른 체형으로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다. 왜소한 체격이 특징적이며 도주 차량으로는 SM5 승용차(63도8464)를 이용하고 있다.강 씨를 목격한 사람은 국번없이 112 또는 군산경찰서 수사전담팀(441-0372)으로 신고하면 된다.
익산경찰서는 18일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다른 사람이 놓고 간 지갑을 훔쳐간 혐의(절도)로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 모 은행에서 B씨(48)가 실수로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간 지갑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갑에서 현금 32만5000원을 빼내고 지갑은 우체통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순간 욕심이 생겨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대형마트에서 다른 사람이 놓고 간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 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53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형마트 1층 후문 부근에서 이모 씨(36)가 쇼핑 카트에 실수로 두고 간 15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정 씨는 시간이 지나도 쇼핑 카트에 놓여진 가방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이를 가져갔으나 이내 처벌받을 것이 걱정돼 훔친 가방을 대형마트 인근 영화관 화장실 변기 위에 버려두고 간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약국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 씨(3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경남 통영과 창원, 전주시 중화산동 등지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늦은 밤 시간대 약국만 골라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현금 43만6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앞서 3차례 범행 후, 12일 오전 1시5분께 전주시 금암동 모 약국에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약국 주인의 동생 유모 씨(46)에게 발각돼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지난 16일 오전 6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이모 씨(43)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씨의 허리에는 성인 머리 크기의 돌이 전깃줄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경찰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미혼의 이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직장을 그만 둔 후 가족이 있는 전주로 내려왔으며, 이후 아중저수지 인근 빌라에서 생활하다 지난 6월 11일 가족들과 식사를 한 뒤 행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은 6월 12일 실종 신고를 했고, 이 씨는 한 달여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허리에 묶인 전깃줄이 허술한 것으로 보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중”이라며 “부검을 진행하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14일 농기계 창고에 보관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군(19·전과 3범)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11시 10분께 정읍시 칠보면의 잠겨있지 않은 한 농기계 창고에서 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3일 화원과 초등학교에서 과일 나무와 화분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주부 이모 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시간대 전주 우아동 모 화원에서 2차례, 초등학교에서 3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52만원 상당의 과일 나무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익산경찰서는 13일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자신은 자해를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김모 씨(41)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2일 오후 8시 50분께 익산시 금강동 모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하던 부인(35)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히고 자신은 자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평소 부인이 자신의 음식에 약을 타 몸이 아프다고 의심해 말다툼하던 중 주방용 칼로 부인의 등과 팔 등에 6차례 상해를 가하고 같은 흉기로 자신의 배에도 자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최진원)과 전주시 나들가게번영회, 전주시 중소유통대리점협의회 임원 및 관계자 등 30명은 13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단체들은 전주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대책위원장에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최진원 이사장을 선임했다.
편의점을 상습적으로 털어 마련한 돈으로 펜션을 빌려 휴양을 즐기던 10대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전주와 충남 대천해수욕장 등을 돌며 편의점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송모 군(1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모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 군 등은 지난 3일 새벽 2시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한 편의점에 출입문 손잡이를 흔들어 잠금장치를 훼손한 뒤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7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7차례에 걸쳐 2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각각 전과 20범과 25범으로 둘이 합해 전과 45범인 이들은 편의점 털이로 생긴 돈으로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한 펜션을 빌려 이성친구와 함께 놀던 중 현장에서 체포됐다.소년원에서 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은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해 12월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차 안에서 주택가를 지나는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유명 프로야구 선수 A(36)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차 안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A씨를 발견한 여대생 B(20)씨는 경찰에 즉시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A씨가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성들이 많이 지나는 대학로 인근 원룸이 몰려 있는 곳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B씨가 신고한 차량 번호를 조회해 A씨를 붙잡아 지난 4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이달 초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유명 타자로 명문 구단에서 선수활동을 했다.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 배를 몬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께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남서쪽 9㎞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1% 상태로 어선을 운항한 선장 김모 씨(65)를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연안 조망 어선 A호(7.93톤)의 선장인 김 씨는 지난 9일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왕등도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 10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가량 다른 어선의 선장들과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조업에 나섰다.김 씨의 이 같은 '음주운항'은 11일 부안해경의 검문검색 과정에서 드러났다. 부안해경의 음주운항(주취운항) 적발은 지난 4월 21일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개서 이후 첫 사례다.한편 선박 운항과 관련한 선원의 음주 제한기준은 음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4년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됐다.5톤 이상 선박에서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 명령을 내리는 선원이 혈중알코올농도 0.03%를 넘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5톤 미만의 선박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인요양병원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환자가 헬기까지 동원된 20시간의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8시 10분께 치매 환자 A씨(63)가 사라졌다는 전주시내 B노인병원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팀과 타격대 등 경력 30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더 늦어지면 A씨의 신병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 다음날 전북경찰청 항공대에 헬기를 급파해 줄 것을 요청했다.실종된 치매 환자 구하기에 나선 전북경찰은 헬기와 경력 3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계속한 끝에 실종 신고 20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30분께 황방산 입구 농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B노인병원에 재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색이 더 늦어졌을 경우 A씨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헬기를 동원한 적극적인 수색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됐으며 A씨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타인의 반려견을 끌고 가 건강원 등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정읍경찰서는 11일 정읍 일대를 돌며 반려견을 훔쳐 건강원 등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로 이모 씨(33)를 구속하고, 이 씨의 사촌 동생 부부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자정께 정읍시 신태인읍 김모 씨(46)의 카센터 앞에 묶여 있던 반려견을 끌고 가 건강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성견 5마리와 강아지 2마리 등 총 7마리(시가 500만 원 상당)를 훔쳐 건강원 등에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이 씨 일당이 훔친 반려견 중에는 천연기념물 540호 동경이(또는 경주개)도 있었다.동경이는 경주 토종 품종으로 지난 2012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종이다.이들은 범행 대상을 정할 때 사나운 개는 피하고 온순한 개들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훔친 개가 천연기념물인 것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개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 씨 일당을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반려견들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씨 등이 팔아넘긴 반려견 7마리 중 동경이를 포함한 5마리를 찾아 주인에게 돌려줬지만, 나머지 2마리는 이미 도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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